▲나의 우주ⓒ우석용
▲나의 우주ⓒ우석용

 

나의 우주

 

내가 듣거나 뱉은 말, 그리고 꽃처럼 피어났다가 사라진 모든 망상과 마음의 에너지들이 모이고 쌓여 나의 우주를 만든다.

나는 밝거나 어두운 에너지로 가득찬 작거나 넓은 우주에 앉아 있다.

위 아래가 정해지지 않은 공간, 더이상 시간이 흐르지 않는 세상.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말과 단어들이 샘물처럼 솟아나고, 어둠 따라 몰려 다니는 쥐들이 바쁜 주둥이를 놀려 긍정의 단어들을 부지런히 갉아 먹는 세상. 늘 변하고 늘 움직이는 이  현실이 바로 지금 내가 숨쉬고 걷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나의 우주이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