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2021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통계 발표

- 미분양 주택 증가로 전환…수도권 미분양 1,666가구

- 준공 후 미분양 물량 9008가구…전월比 2.5%↓

- 수도권 착공 물량은 6년 만에 최대치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보다 4% 증가했다. 공사가 끝나고도 입주가 진행되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5% 줄었다.

5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1만6,289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1만5,660가구 보다 629가구(4.0%) 증가한 수치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3월 1만5,270가구 까지 감소한 이후 등락을 반복 중이다.

올해 6월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666가구로 전월 대비 27.9% 늘었다. 같은 기간 지방은 1만4,623가구를 기록하며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23가구로 전월 대비 8.7% 감소했다. 반면 85㎡ 이하는 1만5,766가구가 미분양으로 전월 대비 4.5% 증가했다.

건물이 완공된 뒤 입주자를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국 9,008가구로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인허가 물량은 23만761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만8,848가구) 보다 22.2% 증가한 양이다.

수도권은 11만7,039가구가 인허가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0% 증가했고, 지방은 11만3,722가구로 인허가 물량이 28.0% 늘었다.

지난 6월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17만1,574가구를 기록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5만9,187가구가 인허가 됐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15.1% 증가했다.

상반기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26만9,289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한 양이다. 이중 수도권 아파트 착공 물량은 10만4,788호로 200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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