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 서울 서대문역, 장위12구역, 약수역 등 일대 선정…4,500가구 공급 규모
- 2·4 대책 관련 후보지 공급 규모 약 25만4,000가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4,500호 공급이 가능한 규모의 4곳 후보지를 추가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후보지는 총 4곳으로 약 4,500가구 규모 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선정 후보지를 포함하면 2·4대책 관련 신축주택 공급 규모는 약 25만4,000가구로 추산된다.
6차 후보지로 선정된 4개 지역은 ▲역세권 서울 서대문역 남쪽 서대문구 미근동 일대(서대문역 남쪽) ▲저층주거지 성북구 장위동(옛 장위12구역) ▲중구 신당동 약수역 일대 ▲울산 중구 우정동 일대다.
국토부는 이번 6차 후보지선정과 관련해 서울 소재지는 1~5차 발표와 동일한 입지요건을 감안했다. 경기·울산지역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하고 20년 초과 노후건축물 수가 50% 이상인 주거지를 대상지로 검토했다.
후보지 4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1%p 상향된고 덧붙였다. 공급가구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256세대(29.7%)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토지주 수익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0%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0%p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3080+ 사업을 통해 사업성 개선의 효과가 토지주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도심 내 주택공급 사업들의 후보지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간 대책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한편, 사전청약 확대개편 등을 통해 국민이 조기에 주택공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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