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번 주에는 SK그룹이 식품 분야 첨단 기업을 뜻하는 푸드테크 분야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중국 식음료 전문 기업과 펀드를 조성하고 영국 대체육 생산기업인 미트리스 팜등 관련 기업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공략하겠단 포부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주식투자)’가 24조원을 돌파하면서 잇달아 대출(신용공여)을 중단하는 증권사도 속출했습니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100%까지 돈을 빌려줄 수 있지만, 급증한 빚투 수요에 돈을 빌려줄 여력(여신 한도)이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실적 호조로 올해 2분기 매출 63조6,716억원, 영업이익 12조5,667억원 시현했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에 동학개미들도 이달 29일까지 26조7,538억원(3억2,255만주)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하반기 주가도 ‘맑음’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부가 잇따른 거품론과 연이은 ‘집값 고점(高點)’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추가적인 택지 확보에 나서기로 했고, 가계부채는 2금융권까지 관리를 강화하고 시세조작 등 시장 교란행위는 연중 내내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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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대체식품 시장 공략 '속도'…ESG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SK는 중국의 조이비오 그룹과 중국 대체식품 투자 펀드 조성을 포함한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조이비오 그룹은 레전드 홀딩스가 2012년 설립한 식음료(F&B) 유통 기업이다. 중국, 호주, 칠레에서 프리미엄 과일, 해산물 분야 1위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SK는 2019년 국내 사모펀드와 함께 조이비오 그룹에 약 2,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대체식품은 동물에 기반한 전통적 농축산업 방식 대신 주로 콩, 버섯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이나 첨단 미생물 발효 기술로 개발한 단백질로 만든 식품이다. 대체식품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체 단백질은 대규모 동물 사육없이 혁신 기술로 단백질을 구현해 농축산업 탄소배출 감축, 식품안전성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ESG 투자로도 각광받고 있다.

◆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24조 돌파…사상 최대 '빚투’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역대 최대치인 24조원을 돌파하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100%까지 돈을 빌려줄 수 있지만, 급증한 빚투 수요에 돈을 빌려줄 여력(여신 한도)이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잇달아 대출(신용공여)을 중단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부터 신용거래융자 신규 매수 서비스와 증권담보융자를 일시적으로 막았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22일부터 신용융자를 비롯해 증권담보융자 서비스를 중단했다. 중·소형사 중에선 DB금융투자가 이달 15일부터 신규 신용공여 및 대주·주식담보대출을 중단한 상태이고 대신증권은 5일 신용거래 융자 및 대주 신규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가 19일부터 재개한 상태다.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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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반도체 덕 2분기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전년비 54.3% 늘어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63조6,716억원, 영업이익 12조5,66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3% 늘었다.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각각 63조원이 넘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비수기와 부품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도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등 호조를 보여 매출이 올랐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1분기 영업이익(9조3,829억원) 보다 3조원 이상 개선됐다. 지난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 홍남기 “주택공급 최우선…택지 추가 확보 적극 검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택지 추가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가계부채는 2금융권까지 관리를 강화하고 시세조작 등 시장 교란행위를 연중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하반기에 주택공급 확대에 최우선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의 주택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나아가 공급 일정을 하루라도 더 앞당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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