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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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인추협, 센터장 고진광)는 지난 27일 6.25전쟁 정전 협정 및 유엔군참전기념일을 맞아 6.25참전유공자들과 유엔군참전용사들에게 보훈편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인추협은 "6.25전쟁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하신 6.25참전호국영웅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보훈편지를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17개 시도 6.25참전유공자회로 우편 발송하고, 16개국 유엔군참전용사들에게도 보훈편지가 전달되도록 6.25참전국 대사관으로 보훈편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보훈편지는 지난 6월 호국 보훈의 달에 김천 대덕초등학교(교장 손성남), 부천 여월초등학교(지도교사 이양희), 김해중앙여자중학교(지도교사 김희창),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 박차영), 김해 진례중학교(지도교사 김영곤), 충주 국원초등학교(지도교사 이영숙), 충주 남산초등학교(지도교사 이현주), 김해 장유중학교(지도교사 권임순), 금천미래지역아동센터(센터장 양은선) 등의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작성한 3000여 통의 편지를 모은 것이다.

인추협은 학생들의 보훈편지를 통하여 6.25참전호국영웅들께 전후 70년에 걸친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예우와 존경심을 거양하며 명예 선양과 국가를 위한 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매년 보훈엽서편지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15일 인추협에서 직접 제작한 보훈편지지를 각 학교의 학생들에게 발송하여 사랑의 일기 학생들이 6.25참전호국영웅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보훈편지지에 쓰게 했다. 특히 보훈편지를 손편지로 작성하면서 6.25참전호국영웅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나라 사랑 교육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인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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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편지 쓰기를 지도한 부천 여월초등학교 이양희선생님은 “학생들이 6.25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참전 용사 분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인식하지 못했는데 이 보훈편지 쓰기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과 호국영웅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년 6월말 현재 생존 6.25참전유공자는 6만9,690명(국가보훈처 통계)이고 매년 1만여 명이 사망하는 상황에서 6.25참전유공자의 참전명예수당을 월 34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 지급하는 예우 상향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다.

인추협은 2011년부터 ‘6.25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세대 공감 7.9데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6.25참전유공자와 청소년의 자매결연으로 지속적인 찾아뵙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보훈엽서편지쓰기 운동을 비롯하여 6.25참전유공자들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생활용품 지원 사업, 호국영웅 위안 잔치, 6.25참전호국영웅들의 예우를 위한 지원 대책 국민 청원 활동, 국군포로귀환 청원 활동, 국립호국원 안장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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