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청년수미 감자농가 모습. ⓒ농심
▲농심의 청년수미 감자농가 모습. ⓒ농심

- '청년수미' 프로그램 통해 귀농 청년농부 지원

- 올해 청년농부 10명 선정, 농사 전 과정 도와

- 구매한 감자 230톤 수미감자 생산에 사용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농심이 귀농 청년농부 지원을 위해 감자 230톤을 구매했다. 농심은 구매한 수미감자를 수미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21일 농심은 지난 3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1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230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청년수미는 농심이 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고 ▲파종 ▲수확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올해 전국을 대상으로 총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과 수확관리, 판로확보 등 농사 전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파종 전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의 품질을 관리했다.

이와 같은 농심의 지원에 힘입어 10명의 청년농부는 충청, 경남, 강원 등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수미감자 수확을 마쳤다. 특히, 청년수미 프로그램으로 농가의 생산성이 높아진 덕에 농심은 연초 계약했던 150톤을 초과한 230톤의 감자를 구매했다.

청년수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오세곤 씨(37세)는 “판로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니 마음 놓고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교육을 통해 농사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를 통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 지원은 물론, 농심 제품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매년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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