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AI로 농작물 관리…생산 효율성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정부가 2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과제중 ‘식물 병 유발 통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라온피플은 AI 딥러닝을 통해 정상 농작물의 데이터를 비롯해 질병, 영양장애, 생육장애 등 6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온도나 습도, 이산화탄소, 일사량까지 분석해 최적화된 생육 환경을 찾아내며, 질병 및 영양장애 예측과 진단 등 관련 데이터를 구축해 농가를 비롯한 농축산 유관기관 및 관계기업 등에 제공하게 된다.  

특히, 라온피플은 이미 AI 스마트팜 솔루션(라온팜)을 통해 딸기와 사과 등 농산물 데이터를 구축하고 농장주가 앱이나 웹으로 농작물 상태와 문제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AI 솔루션을 선보인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AI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등 농축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ICT 기반으로 지능화 함으로써 스마트한 경영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라온피플 등 참여기관이 수집하고 분석한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산출 데이터를 공공에 개방하는 한편 농축산 현장에 제공함으로써 농작물의 질병이나 생육장애를 예방하고 피해를 감소시키는 등 산업 전반에 지능화 혁신을 통해 농업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인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하나인 ‘식물 병 유발 통합 데이터’ 개발 사업은 라온피플을 비롯한 전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 연암대학교 산학협력단, 팜한농 등 산학연이 공동 참여해 오는 2022년 2월까지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라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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