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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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이 지난 15일 외감평가기관 대주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취득하며 20일 2021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미디움의 2021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62억 원으로 급격한 J커브를 그렸고, 영업이익은 30억 원, 영업이익률은 무려 48%에 달했다. 당기순이익률도 39%로 2년간의 자본잠식 마감과 기업체질 개선에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조폐공사 등 블록체인 관련 공공 부문과 가상자산 사업영역의 납품실적 등이 2021년 미디움의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움 관계자는 “하반기 예정된 매출 100억 원을 포함, 160억 원의 2021년 확정매출에 국내외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추가실적이 예상되어 연말까지 2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디움 김판종 대표는 "2020년까지 고집스럽게 연구개발에 집중해왔고 2021년을 매출원년으로 자본잠식 상태에서 100% 탈피할 수 있었다. 미디움은 금년 하반기부터 미국시장 진출,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계 서비스 런칭 등을 통해 연간 2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독보적 성과가 될 것이며, 2022년 400억 매출, 영업이익 200억 원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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