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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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어요~ '삼화간장'으로 유명세

- 이달 말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향토기업 인재 육성 시작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대구지역 향토기업 삼화식품이 지역 인재를 육성, 발굴하기 위해 대규모 장학재단이 이달말 설립이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화간장으로 널리 알려진 삼화식품은 1953년 대구에서 시작된 장류회사로 첫 장학사업인만큼 대규모 재단으로 구성된다는 이번 소식은 지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삼화식품은 19일 “67년간 지역에서 향토기업 장류회사로 거듭난 삼화식품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통해 사회환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온 끝에 장학재단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화식품은 이에 대해 “우수한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인재양상과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향토기업의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곧 구체적인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업을 이어가는데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지역인들들에게 장학재단에서 요구하는 자격조건을 갖춘 이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꾸준한 지원과 탄탄한 재정을 위해 삼화식품 관련 법인과 개인회사 등의 일정 수익을 책정, 장학재단의 운영기금으로 사용한다. 현재 재단설립에 필요한 설립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초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낼 것으로 타나났다.

지역사회에서도 대규모 장학재단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반기는 풍경을 보이고 있다. 한 교육사업재단 관계자는 “장학재단 사업이 갈수록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향토기업이 장학재단을 설립한다는 소식은 가뭄에 단비나 마찬가지”라며 “지역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이라는 소식인만큼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화식품 측은 “반세기를 너머 국민 장류로 운영되고 만들어온 만큼 지역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왔다”며 “지역민을 위한 기부,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재단까지 이어 100년 기업을 목표로 지역민과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재 삼화식품 대표는 2012년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가입한 후 지난 4월 박현희 이사가 대구 177호 회원으로 가입 대구에서 16번째 부부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박 이사는 국제봉사단체인 소롭티미스트 대구 회장을 역임, 10여년간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최근 교촌 간장치킨의 원료 간장이 삼화간장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프랜차이즈 치킨과 음식에 삼화식품이 최근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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