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알주르 LNG 생산기지에 시운전선 입항 모습. ⓒ한국가스공사
▲쿠웨이트 알주르 LNG 생산기지에 시운전선 입항 모습. ⓒ한국가스공사

- 이달 말부터 2,200만톤 규모로 매년 LNG 공급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2일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시운전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생산기지는 단일 일괄 공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LNG 설비용량으로는 우리나라 인천∙평택∙통영, 일본 소데가우라 기지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22만킬로리터 규모 저장탱크 8기와 해마다 2,200만톤의 가스를 송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쿠웨이트 LNG 사업은 국내 금융 투자사인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및 건설 컨소시엄인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가스공사와 중소∙중견 기업 130곳이 ‘원팀코리아(One Team Korea)’를 공동 구성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 6월부터 시운전을 위한 전 공정설비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LNG 운반선 입항 후 약 2주 동안 시운전을 통해 이달 말 쿠웨이트에 본격적인 가스 공급을 시작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 동안의 성과는 현지 가스공사 시운전 인력과 국내 건설 컨소시엄사 전 직원의 뚝심 있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쿠웨이트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국내외 LNG 사업의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미래 에너지인 수소산업 개척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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