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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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서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트리플래닛(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처)과 국유림 공간 적극 활용∙관리를 위한 ‘국민의 숲’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내 친환경 숲길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이를 바탕으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친환경 체험 공간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했다.

지난 3월 개장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국내 최대 규모(약 120ha: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 수준)의 국립 휴양림이다. 해양 환경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운용과 휴양림 내 배기가스 배출 제한 등을 통해 국내 최초의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자연 휴양림’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등은 휴양림 안에 있는 태양전망대 길목 좌우 150m 구간에 동백나무 300주∙산수국 1,000주∙철쭉 1,000주 등 총 2,300그루의 교관목으로 숲 길을 조성했다. 현대차는 숲 길 조성 관련 사업비 지원을 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가 지역 사회와 함께 산림·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해안가 폐기물 수거 등의 친환경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차량을 활용한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 활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5년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2만3,000그루의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심고, 2019년부터 2년간 서울∙인천 초등학교 33곳에 9,000그루의 공기정화 식물을 지원하는 등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이름으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두번째 시즌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의 마음을 위로하고, 더 다양한 친환경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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