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나무와 미니온실을 만날 수 있는 겨울정원. ⓒ유한킴벌리
▲ 자작나무와 미니온실을 만날 수 있는 겨울정원. ⓒ유한킴벌리

- 2016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한강공원, 서울숲에 시민을 위한 숲 속 정원 조성 중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천만 서울시민의 문화공간이자 쉼터인 서울숲에 새로운 정원이 만들어진다. 유한킴벌리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에 두 번째 겨울정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기업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숲과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을 가꾸어 왔다.

2016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한강공원, 서울숲 등에 다양한 숲 속 정원을 조성해 왔다. 서울숲에는 앞서 친환경 스몰웨딩 등을 즐길 수 있는 설렘정원을 비롯해 개포동 재개발로 사라지는 ‘메타세콰이어’를 활용해 화제가 된 겨울정원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새로운 겨울정원은 한겨울에도 휴면하지 않는 이끼를 활용했고, 사계절 내내 정원을 가꿀 수 있는 미니 온실도 갖췄다. 자작나무를 비롯해 측백나무 등 겨울에 특히 매력적인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 녹색 이끼와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정원. ⓒ유한킴벌리
▲ 녹색 이끼와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정원. ⓒ유한킴벌리

앞으로 겨울정원에서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가드닝 클래스, 드로잉 산책, 야외 결혼식, 겨울정원 설계자가 들려주는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CSR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도심 속 숲을 찾는 발걸음도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민들이 힘든 일상을 벗어나 숲과 자연 속에서 위로 받고, 힐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시숲을 가꾸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4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으며,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 및 탄소중립의 숲 조성,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하여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환경경영 3.0을 발표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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