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신제품 WT5000. ⓒKCC
▲KCC 신제품 WT5000. ⓒKCC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KCC는 고품질 자동차 보수용 수성 도료 ‘WT500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CC에 따르면 WT5000은 수성∙베이스코트(차량 도장 과정 중 전처리 후 도색하는 방법) 페인트다. 레디믹스드(RM: 공장에서 조색 후 제품을 출고하는 방법)가 적용돼 색상이 국내∙외 인기 차종과 동일하기 때문에 수리 흔적을 지우기 쉽다.

또 특수 아크릴 수지와 우레탄 수지를 적용해 건조성이 우수하고 반짝이는 펄을 가미한 색상도 안료의 뭉침 없이 균일하게 퍼져서 얼룩져 보이지 않게 한다. 특히 단색의 경우 웨트 온 웨트(처음 바른 도료가 마르기 전에 다음 도료를 바르는 방식) 방식으로 2회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KCC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WT5000 전용 칼라북도 함께 출시했다. 칼라북은 자동차 보수용 도료 대리점과 자동차 정비 업체 등에 배포됐다. 205종의 색상 샘플을 모두 담았다. 칼라북을 통해 간편하게 실제 색상을 확인하고 별도의 조색 과정 없이 바로 도장할 수 있도록 했다.

KCC 관계자는 "자사는 유성도료가 대세를 이루던 1990년대부터 수성 도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고, 세계 수준의 수성 도료 기술을 확보했다”며 "도료의 하이솔리드화, 면제용제 적용, 수용화 기술 적용 등을 통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차종에 따른 도료 색상 다변화, 고급 차량에 적용하기 위한 제품 고급화 등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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