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우버의 로고. ⓒ기아, 우버
▲기아와 우버의 로고. ⓒ기아, 우버

- “우버와 협력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 이정표 될 것”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기아가 우버와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협력에 나선다. 기아는 유럽 내 우버 운전자(드라이버)들에게 니로 EV 등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이동수단(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5년까지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브뤼셀 ▲마드리드 ▲리스본 등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이번 우버와의 전기차 협약 체결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니로 EV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 및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나벨 디아즈 우버 유럽·아중동 권역 담당자는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동급 최고의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은 단순 목적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이번 제휴는 유럽의 전동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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