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수 롯데건설 상무. ⓒ국토교통부
▲ 김종수 롯데건설 상무. ⓒ국토교통부

-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유공자 24명 포상

- 김종수 롯데건설 상무, 최고 영예 동탑산업훈장 수상

- 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인증수수료 42% 인하 등 지원책 마련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19회 건설기술의 날을 맞아 유공자 24명에 포상했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김종수 롯데건설 상무가 수상했다.

3일 국토교통부는 오후 2시 건설신기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엘타워에서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건설신기술의 날’은 지난 2003년 제정된 이후, 건설신기술 개발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신기술개발자, 지자체, 정부 산하기관에서 총 24명이 정부 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건설신기술은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5만5,000여 건 이상 적용됐다. 1989년부터 2020년까지 총 909건이 개발돼 신기술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공사비와 공사기간은 줄이고 품질은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되는 신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 하고 있다. 심사기준으로는 기술 우수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 등이 평가된다. 

올해에도 인증 수수료(350만원)를 42%(150만원) 인하해 신기술 개발자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연장심사 시 스마트건설 가점 부여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건설 신기술은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폭넓게 활용되어, 건설산업계 기술발전과 경쟁력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며 “향후 건설 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 등을 집중 육성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건설신기술이 개발되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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