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스터디그룹' ⓒ와이랩
▲웹툰 '스터디그룹' ⓒ와이랩
-판타지오, 웹툰 IP보유 드라마 제작사 인수 추진

-와이랩, 웹툰 '스터디그룹' 콜라보 앨범에 '기리보이' 참여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이제 웹툰을 빼놓고 우리 콘텐츠 시장을 말할 수 없게됐다. 웹툰에서 파생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 과제가 됐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가 IP기반의 드라마 제작사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논의 중인 회사는 네이버와 카카오에 연재된 작품 IP외에도 다수의 IP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판타지오는 매니지먼트, 음반기획 및 제작에서 드라마제작 부분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종합 콘텐츠기업으로 성장을 노린다.

이 회사는 네이버 웹툰 2개 작품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 2개 작품은 협의 중이다. 웹소설은 카카오1개 작품 IP를 보유 중이며, 중국과 일본 각 1개 작품에 대한 해외 IP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15명의 전속 작가진을 통해 자체 IP를 기획·개발해 집필 중이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 제작사 인수를 시작으로 영화제작 및 해외 공연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판타지오
ⓒ판타지오

◆웹툰 ‘스터디그룹’ 컬래버레이션 음원 ‘DIE DIE(Feat. 최엘비)’, 6월 4일 발매

콘텐츠 전문 제작사 와이랩(대표이사 심준경)은 웹툰 ‘스터디그룹’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주자로 기리보이가 나서 오는 4일 'DIE DIE (Feat. 최엘비)'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DIE DIE (Feat. 최엘비)'는 평범한 학생인 주인공 윤가민이 일진들에게 죽을힘을 다해 맞서는 모습을 그려낸 곡이다.

힘이 세다고 생각한 일진 악당들은 알고 보니 루저들이고, 그들을 녹다운 시키는 주인공의 모습을 웹툰의 시원한 스토리 전개와 맞는 가사들로 풀어냈다.

특히 현재 사회에서 만연한 교내에서의 일진, 왕따, 셔틀 등 문제를 문제 삼아 약자라고 불리는 친구들이 강자를 꺾는 '언더독' 스토리를 그려내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창을 맡은 기리보이의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래핑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최엘비의 파워풀한 보이스는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해주며 '스터디그룹'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한편, 웹툰 '스터디그룹'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주자 기리보이의 'DIE DIE (Feat. 최엘비)'는 오는 6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슈퍼스트링 ⓒ와이랩
▲슈퍼스트링 ⓒ와이랩

◆웹툰 주인공 총출동한 게임 '슈퍼스트링', 양대 마켓에서 1위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가 출시한 '슈퍼스트링 with NAVER WEBTOON(이하 슈퍼스트링)'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슈퍼스트링'은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부활남', 테러맨', '신석기녀' 등 인기 히어로들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재구성한 수집형 RPG이다. 이용자는 웹툰을 통해 만난 히어로들을 직접 게임 안에서 수집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3D 실사 모델링으로 재해석한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시네마틱 영상으로 스토리를 보는 재미와 히어로 조합, 스킬을 기반으로 한 전략이 강점이다.

▲약한영웅 ⓒ재담미디어
▲약한영웅 ⓒ재담미디어

◆웹툰 '약한영웅'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인기 웹툰 '약한영웅'(글 서패스, 그림 김진석)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최근 드라마화에 대한 공동 제작 계약을 마쳤다.

'약한영웅'은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 연시은이 문제아들로 가득한 고등학교에서 최고의 파이터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주는 학원액션물이다. 2018년 5월부터 발표된 이후 올해 2월부터 시즌3를 연재해오고 있으며, 만 3년 동안 누적 회차 140화를 넘긴 가운데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과 그들에게 얽힌 사연들이 더해지면서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약한영웅'은 네이버 웹툰 연재작품 가운데 독자 유료 전환율 TOP10에 들기도 했다. 원작사 재담미디어는 이미 '동네변호사 조들호' '우리집에 사는 남자' '85년생' 등 다수의 웹툰에 대해 영상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올 초에는 2006년에 드라마로 옮겨져 공전의 인기를 얻었던 만화 '궁'의 드라마 리메이크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이번 '약한영웅' 드라마화에는 공동제작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드라마 '약한영웅'은 2022년 상반기 편성을 목표로 한다. 시즌1, 2로 나눠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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