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균 원장
▲ⓒ김보균 원장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에 띄게 약해지는 신체부분은 치아다.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가 상실되기도 하고, 앓고 있던 충치나 치주염이 시간에 따라 심해짐으로써 치아상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만일 치아를 모두 상실한 경우에는 치과를 찾아 틀니를 제작해 적용하여 치아의 기능을 이어가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체틀니 사용시에는 ‘지지’, ‘안정’, ‘유지’가 중요한 3요소라 할 수 있다. ‘지지’란 저작 시 틀니가 받는 힘에 대해 대항하는 것, ‘안정’이란 틀니가 전후좌우로의 움직임에 대해 대항하는 것, ‘유지’란 틀니가 수직적으로 빠지려고 하는 힘에 대해 대항하는 것이다. 이 3요소는 전적으로 잇몸과 주위조직 상태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틀니 제작 시 제일 우선적인 것은 이런 3요소를 잘 이행하도록 사전에 다양한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다. 치과에서의 정확한 진단에 의해 치료방법과 전체 치료기간, 치료비가 결정되게 된다.

 

틀니제작 방법으로는 크게 일회법(linear technique)과 다회법(Branching technique)으로 나눌 수 있다, 일회법이란 일반적인 틀니제작법으로써 한번 본을 채득한 후 최종 보철물 제작까지 마무리 하는 방법이고, 다회법이란 일차적으로 진단용 틀니를 만들어서 입안에서 사용하게 하여 몇 번의 조정 후 최종틀니를 제작하는 방법이다.

 

남아있는 잇몸뼈의 상태도 양호하고 턱관절의 문제도 없을 경우에는 일회법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잔존 잇몸의 상태가 불량하고 턱관절의 상태나 주위조직의 상태가 안 좋을 경우에는 다회법이 유리하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 후 일회법과 다회법 중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결정 후 틀니를 제작해야 한다.

 

틀니제작은 마치 허허벌판에 건물이나 주책을 짓는 것과 같다. 때문에 치과의사의 능력과 지식,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치과 선택 과정에서부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서초 행복한치과 김보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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