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규 원장
▲ⓒ정성규 원장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로 인해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은 물론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손상되는 등 피부건강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 유지가 중요하다. 환절기 공기 및 황사, 미세먼지 등은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이 때 피부 균형이 무너지면 탄력 저하 등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피부의 자연회복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고 개선하고자 한다면 스킨부스터 시술이 도움이 된다. 스킨부스터는 피부가 본래 가진 건강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부의 재생 능력을 높여줄 수 있는 시술을 총칭한다. 대표적으로 ‘리쥬란힐러’가 있다. 리쥬란힐러의 성분은 생체 적합한 물질인 PN(폴리뉴클레오티드)로써 연어의 DNA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사람과 연어의 DNA는 95% 이상 일치하기 때문에 면역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미국 FDA 승인까지 받아 대체로 안전한 편에 속한다.

 

리쥬란힐러 효과는 노화, 손상으로 얇아진 진피층을 회복 시켜주는 데 있다. 특히 자연스러운 안면부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잔주름, 다크서클, 탄력, 유수분 밸런스, 모공 개선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눈가주름, 다크서클이 고민이라면 '리쥬란아이' 시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리쥬란힐러는 보통 6~12개월 간격으로 3~6회 시술을 권장한다. 하지만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시술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쥬란힐러는 다른 주사시술과 다르게 괴사, 실명 등 큰 부작용 없이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는 시술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진피 콜라겐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효과, 주름 예방을 원하면서 피부가 얇고 예민한 이들에게 추천된다.

 

다만 시술 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멍, 붓기, 엠보싱이다. 멍, 붓기의 경우 흔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 시술 후 진정 관리에 신경 쓴다면 금방 개선된다. 또한 엠보싱의 경우 농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이틀 정도 지나면 용액이 흡수돼 개선될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리쥬란힐러 등 스킨부스터 시술은 피부를 변화시키는 시술이기 때문에 피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가장 좋다. 이에 시술 전 의료진의 경험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잠실송파 닥터스피부과의원 정성규(피부과 전문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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