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솔루엠(248070)이 신규사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창립 후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솔루엠은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342억 8,300만 원, 영업이익 123억 400만 원, 당기순이익 115억 4,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9.1%, 영업이익은 19.6%, 당기순이익은 43.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회사 설립 후 1분기 최대 실적으로, 당기순이익은 1분기로는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

1분기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은 신규 사업인 전자가격표시기(ESL), 사물인터넷(IoT) 등 ICT 사업부문의 큰 폭의 성장이다. ICT 사업부문 매출액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년동기 대비 146%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매출증가에 따른 원가 감소 효과, 고부가가치 매출 창출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1분기 적자였던 ICT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 6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ICT사업부문은 ESL 사업 등 신규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13%의 높은 영업이익률도 기록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사업이 대폭 성장하며 당사 설립 후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현재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올해 당사가 내부적으로 설정한 실적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2월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며 자본증가, 차입금 감소 등 재무구조의 질적 개선을 통한 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해 향후 금융비용 등에 대한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솔루엠은 '파워모듈, ESL, IoT 제품' 등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주 사업으로 하는 강소기업으로, 지난 11일에는 'MSCI 글로벌 지수'의 한국 부문에도 편입된 바 있다. 최근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 공급, 중국 알리바바에 ESL 공급, 폭스바겐 전기차 생산공정에 ESL 솔루션 제공 등 신규 사업 성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루엠
ⓒ솔루엠

국내 유일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Solar용 건식진공펌프 제조 전문기업인 ㈜엘오티베큠(대표 오흥식)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엘오티베큠은 연결 기준 매출액 727억을 달성했다.

이는 회사 설립이래 분기매출 최고실적이며 영업이익 또한 작년 3분기, 4분기 연속 영업적자에서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108억 흑자전환으로 완전 탈바꿈하였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연간 매출 2천억을 처음 달성한 이후 몇 년간 업체간 경쟁심화등으로 매출실적이 하락하였지만 전년 국내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반도체 기업과 동맹관계 구축,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사주조합에 현금 15억 2천만원을 무상으로 출연했다.

우리사주조합 출연금은 기발행된 제2회차 전환사채 인수에 쓰여질 예정이며, 전환청구권 행사를 통해 취득된 주식은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임직원들에게 배분되며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된다.

회사 관계자는 5월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엘오티베큠 보통주 약17만3천주 배부를 위한 현금 무상 출연 결정을 하였으며, 이는 회사의 성과와 이익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소속감 고취 및 근로의욕 상승 등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고 금년 창사이래 최대실적 달성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엘오티베큠은 작년 11월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사 투자시 189억원을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바 있다.

지난 5월 반도체공정용 진공펌프 및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장비용 초고진공 터보분자펌프 개발 2건이 2020년 신규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251억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에 대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플레이위드
ⓒ플레이위드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는 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플레이위드의 2021년도 1분기 매출액은 39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4분기 매출 41억원 대비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에 이어 흑자를 유지했다.

플레이위드는 1분기에 ‘로한M’의 전반적인 콘텐츠 리뉴얼, 안정화 서비스와 더불어 스팀 PC 카페의 정식 서비스를 위한 사전 마케팅, 공개 시범 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플레이위드는 최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스팀 PC 카페의 안정적인 서비스 및 가맹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스팀 PC 카페에 서비스 라인업을 추가한다. 모바일 게임 ‘로한M’, 온라인 게임인 ‘로한 온라’인과 ‘씰 온라인’의 대형 업데이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어 하반기 내 ‘씰 온라인’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씰모바일’을 대만 및 홍콩에 선제 출시 이후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스팀 PC 카페 및 기존 서비스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에 주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신작을 시장에 제대로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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