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표 에너지부지 개발 관련 투시도. ⓒ서울시
▲ 삼표 에너지부지 개발 관련 투시도. ⓒ서울시

- 삼표에너지 부지 복합개발 세부개발계획 수정가결

- 주거안정·고용기반 확충 기여…은평구 ‘랜드마크’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과거 삼표 에너지 부지에 주거·업무·상업·문화 용도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0에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구역은 과거 삼표에너지 부지다.

해당 부지는 LPG충전소 및 창고부지로 사용되는 개발가용지로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선이 지나는 DMC역에 접해있는 역세권 부지다. 수색로와 증산로와도 접점에 위치해 접근성 또한 용이하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에 주거·업무·상업·문화 용도 복합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주거안정과 고용기반 확충,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의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으로 정해진 현 용도지역을 일반사업지역으로 변경하게 된다.

공공기여계획에 따라 수색로변 도로 확폭 및 다문화박물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문화시설도 제공된다.

다문화박물관은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 교육, 전시, 연구, 홍보, 관람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민간 임대주택도 건립해 주택난도 해소할 방침이다. 판매시설과 기업본사 입지에 따른 역세권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업무시설의 꼭대기 층을 개방해 북한산 및 불광천 조망이 가능한 옥상전망대를 설치하고, DMC역 철도역사복합화계획 및 상암택지개발지구 I3·I4·I5구역 개발과 연계해 입체 보행네트워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계획 결정으로 서북권 광역 중심지에 걸맞은 은평구 초입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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