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균 원장
▲ⓒ김보균 원장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미국, 유럽에 비해 결손치열 시 치과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비중이 월등히 많다. 물론 정확히 진단되고 적절히 식립된 임플란트는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는 만능이 아닌, 결손치열에서의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보는 것이 좋다.

 

정확한 진단 없이 올바른 치료가 있을 수는 없으며, 현 상태에서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임플란트 치료와 같은 경우도 시간의 흐름에 의해 보철물 파손을 고려하여 그에 따른 후속치료까지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현재는 임플란트가 만능으로 여겨지는 시대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임플란트의 장점들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가지 방법으로 모든 상황에 적용하고 치료할 수는 없다. 개인별 각각의 상황에 맞는 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방법을 적용하고 올바르게 치료되어야 한다.

 

만일 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하게 되는 경우 심하면 후유증뿐만 아니라 후속치료도 어렵고 결과도 좋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무조건적으로 임플란트가 우위일 수는 없으며 경우에 따라 틀니가 임플란트 못지 않게 좋은 선택이 되기도 한다. 즉,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의 치료가 적절한지 올바른 진단이라 할 수 있다.

 

임플란트가 대중화가 되고 있는 중이지만 오래 전부터 치아대체 역할을 해 온 틀니 역시 여전히 자주 이용되는 치료로, 치과의사는 치료의 설계능력과 실행능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뼈가 많이 상실된 경우 임플란트로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어 잘 만들어진 틀니가 적절한 방법이 된다. 최근에는 틀니 역시 부분틀니, 무구개 벤틀니 등 틀니도 다양화되고 있는 중이다.

 

치과치료는 ‘되돌릴 수 있는 치료’와 ‘되돌릴 수 없는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이를 뽑거나 삭제하게 되면 되돌릴 수 없는 치료라 할 수 있다. 이런 치료에는 정확한 진단이 더욱 중요하다. 현 상황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치료가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구강내의 상황은 여러 조직이 혼재되어 있는데다 다기능 기관이므로 더욱 진단이 어렵다. 턱관절, 잔존치아, 잇몸, 근육 등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서초 행복한치과 김보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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