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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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라온테크...6월 코스닥 상장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프롬바이오, 오비고, 테이스티나인이 주식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라온테크는 일정을 미룬 채로 다시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업체 ㈜오비고(대표이사 황도연)가 1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다.

회사는 전 세계 2위의 자동차 판매량을 보유한 완성차 그룹인 A사, 전 세계 1위 차량용 운영체제(OS) 업체인 블랙베리의 ‘QNX’, 국내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등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에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급하며 미래차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외 104건의 특허 등 자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해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 내 소수의 독점적 지위도 확보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최고 수준의 품질력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전문 기술평가기관들로부터 AA, A의 높은 평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오비고의 총 공모주식수는 2,211,82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2,400원에서 14,300원이다. 다음달 7일~8 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일~11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오는 6월 말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이사는 “당사가 본격적인 성장에 접어든 현재 시점이 상장의 최적기라 판단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제품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투자, 신규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운영,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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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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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라온테크(232680, 대표이사 김원경)가 13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에 다시 돌입한다. 라온테크는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았고, 올해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신고서를 13일 공시했다.

라온테크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례를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50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2,800원~15,8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79억 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생산시설 추가 확보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공급망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라온테크는 정정신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105억 4,700만 원, 영업이익 17억 3,300만 원, 당기순이익 16억 7,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 달 제출했던 증권신고서 상에 기재된 2021년 추정 손익계산서 상의 실적 목표치에 근접한 수치”이라며 “현재 추세로 본다면 올해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00년 3월 설립된 라온테크는 산업용 로봇과 지능형 로봇 등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이며 지난 2015년 코넥스에 상장된 바 있다. 회사 주력제품으로는 반도체 제조공정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등이 있으며, 이를 국내외 반도체 생산 기업 양산라인에 공급하고 있다.

라온테크 김원경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이송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 바이오 분야 자동화 로봇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달성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테크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7일과 8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6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라온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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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한국거래소는 프롬바이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출범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은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받은 보스웰리아 추출물과 매스틱검이 함유된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와 '위건강엔 매스틱'이다. 최근에는 '눈건강엔 빌베리 플러스'와 '수면건강엔 락티움 플러스' 등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식품·바이오·의약 부문의 자체 연구소와 GMP 공장을 보유해 원료의 탐색, 개발부터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까지 모두 소화하고 있다. 더불어 신약 및 플랫폼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 중인 분야는 줄기세포 분화 원천기술 개발, 탈모 신약 개발,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등이다.

실적도 주목할만 하다. 지난해 매출 약 1080억원, 영업이익 약 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각각 약 75%, 296% 증가한 셈이다.

프롬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15년 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뷰티, 생활용품 등으로의 사업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및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롬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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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테이스티나인(대표 홍주열)이 삼성증권과 신영증권을 공동 대표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하고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상장 시기는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테이스티나인은 5월 들어 삼성증권과 신영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HMR 스타트업 최초 상장을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공모가 산정과 기타 상장 요건을 검토해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한편 전략적인 운영이 가능한 파트너로서 주관사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테이스티나인은 2015년 설립된 HMR 기업으로 상품 기획부터 유통, 생산 전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밥’ 열풍이 불면서 성장한 HMR 브랜드 중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실제 지난해 240억 원 매출을 기록, 전년(2019) 73억원 대비 약 300%, 3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 목표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한 금액인 1,000억 원이다. 2021년 1분기 매출은 분기 목표액의 120%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인정받아 1월에는 약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총 200억 원 누적 투자 유치액을 확보한 바 있다.

기업공개 절차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은 ‘수익성 관리’로 꼽힌다. 주요 HMR 기업이 매출 성장은 이뤘지만 ‘영업 손실’ 지표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테이스티나인은 영업 이익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거뒀다. 실제 테이스티나인은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식품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다.

한편, 테이스티나인은 확대된 HMR 영역에서 진보적인 형태의 간편식인 ‘레디밀(Ready-Meal)’에 주력하고 있다. 레디밀은 5~10분 내 단순 조리만으로 완전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품군이다. 조리 과정이 단순하지만 인스턴트 느낌이 강한 1세대 간편 식품, 재료 신선도가 높지만 먹기까지 과정이 다소 까다로운 밀키트(Meal-Kit)의 단점을 보완했다. 테이스티나인은 레디밀 선두 기업을 표방하며, 반찬류 및 상온식품부터 유명 스타셰프와 협업한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제품까지 전식품군에 아우르는 250종 메뉴를 출시해왔다.

테이스티나인 홍주열 대표는 “테이스티나인은 집콕 트렌드로 급부상한 신흥 HMR 기업 가운데 최초 상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프리미엄 레디밀의 대중화로 수익 창출과 매출 성장 두마리 토끼를 잡은 만큼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를 순조롭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테이스티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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