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영화사진진
▲레 미제라블. ⓒ영화사진진

- 이동진 평론가, 올해 첫 평점 만점 작품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레 미제라블’이 평단과 언론의 극찬 속에서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극장 동시 IPTV∙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제7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및 벌칸상 수상작, 제45회 세자르 영화제 4개 부문 수상작이자 제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로 지명된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을 다룬 ‘레 미제라블’ 이후 15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지속되는 분노의 노래를 몽페르메유에 전근 온 경감 스테판과 뜻밖의 사건에 몰린 소년 이사를 통해 보여준다.

영화 ‘레 미제라블’은 오랜 시간 다큐멘터리스트로 활동한 레쥬 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외부인 스테판, 부패 경찰 크리스, 목격자 뷔즈, 그리고 사건의 중심에 선 이사 등 여러 인물의 이해관계 속에서 오랜 시간 응축되어 있던 분노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몽페르메유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거주민들을 대거 캐스팅하여 프랑스 사회와 더 나아가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부패와 차별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이동진 평론가는 “두 마리의 새끼 사자를 어찌할 것인지 시종 폭풍처럼 몰아친다”며 올해 들어 첫 평점 만점을 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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