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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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저감제 대비 포집률 향상, 80% 저렴한 가격 …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제품

- 중소기업과 함께 양산체제 구축…서부내륙고속도로 전 현장 적용 계획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포스코건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일 수 있는 자연분해되는 비산먼지 저감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2019년부터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도로미세먼지연구단’에 소속돼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해왔다.

이어 지난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폴리머계 비산저감제보다 포집력을 향상시킨 저감제 기술을 특허출원했고 최근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저감제로 발전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기존 비산저감제는 포집 지속성은 우수하지만 자연분해되지 않아 살포지역에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반면 친환경 저감제는 3~6개월 뒤면 자연분해될 뿐만 아니라 포집력도 더 우수해 비산먼지 억제효과가 뛰어나고 가격도 80% 이상 저렴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서부내륙고속도로 11공구 건설현장에 시범 적용한 결과 일반 물을 이용한 살수차 대비 평균 50% 이상의 비산먼지 저감 효과를 입증한 데 이어 중소기업과 기술협약을 맺고 양산체제를 갖춘 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주관 사업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0개 공구 전 현장에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성능 개선에서 더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ESG 핵심철학”이라며 “각 사회분야의 기관들이 시너지를 이뤄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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