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진 대표 ⓒ진시스템
▲서유진 대표 ⓒ진시스템
▲공모 개요 ⓒ진시스템
▲공모 개요 ⓒ진시스템

-진시스템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글로벌 리더가 목표"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진시스템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신속 현장 분자진단 혁신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대표이사 서유진)이 6일, 여의도에서 서유진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서유진 대표이사는 “인구 고령화와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라 헬스케어 및 조기 진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신속, 정확한 진단 결과 확인이 가능한 분자진단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동사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변화하는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시스템은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플랫폼은 진단장비와 바이오칩 기반 진단키트를 통칭하는 솔루션을 의미한다. 분자진단과 면역진단의 장점만을 융합해 신속, 정확하고 검사가 간편한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

진시스템은 분자진단 플랫폼 관련 원천 기술 3가지 ▲정밀 하드웨어 기술 ▲High Multiplex 기술 ▲바이오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신속 PCR 기술로 초고속 온도 제어를 통해 기존의 PCR 기술과 달리 얇은 형태의 판형 히트블록 채택으로 열 전달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긴 PCR 반응 시간을 단축시켰으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회사는 핵심기술 상용화를 통해 2016년부터 일본, 미국, 인도, 중국, 유럽, 중동 등 전세계에 진출하며 플랫폼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지난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25%의 높은 영업이익율을 달성한 바 있다.

상장 후 진시스템은 플랫폼 장비의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설치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초고속 원스텝 실시간 진단 타깃 검출이 가능한(UF-400)를 2022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진단 시장 잠재력이 큰 타깃 질환별 신규 컨텐츠를 상용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인체 진단 중심에서 식품검사, 반려동물 시장까지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서유진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그동안 고객과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진시스템을 믿고 투자한 주주에게도 큰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진단 장비 설치 지역 확장 및 진단키트 다각화를 통해 10년 안에 글로벌 최고 현장 분자진단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시스템은 총 1,425,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6,000원~20,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28억 원~285억 원 규모다. 5월 6일~7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3~14일 청약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진시스템
ⓒ진시스템

박상익 삼영에스앤씨(삼영S&C)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AI)기반 센서 전문 업체로 상장을 계기로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오는 2023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0배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영에스앤씨는 온도, 습도, 미세먼지, 가스 등 센서와 그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2000년 7월 알루미늄전해콘덴서 전문회사 삼영전자공업에서 분사했다.  

센서의 기초 소재부터 반도체공정을 통한 소자 웨이퍼 제작, 모듈 패키징 및 트랜스미터 완제품까지 일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인력, 원천기술, 양산 설비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하는 센서는 습도뿐만이 아니라 온도, 먼지 등의 측정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 센서에 사용되는 주요 부품인 센서 모듈 등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고정밀 전장 부품도 산업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고정밀·고신뢰가 담보된 공기질 환경 센서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정밀 초미세먼지(PM2.5) 센서에 가스 센서를 적용한 복합 센서는 국내 산업용 에어컨, 공기청정기에 적용돼 경쟁사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포드사뿐만 아니라 산업용 기기 업체에 스마트 센서를 수출해 지난 10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왔다"며 "해당 제품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포드를 비롯해 자동차 영역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용 기기에도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도 했다.

삼성전자, LG전자, KT, GE, 포드자동차 등이 주요 고객사다. 삼영S&C는 스마트 센싱 솔루션(Smart Sensing Solution)을 넘어 AI기반 지능형 인델리전트 센싱 솔루션(Intelligent Sensing Solution) 공급업체로서 환경센서 분야의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이 된다는 목표다.

지난해 매출액은 136억원, 영업이익은 1억9,000만원이다. 내부적으로는 영업이익이 2021년 11억7,000만원, 2022년 67억6,000만원, 2023년 119억7,000만원으로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기술성장기업 관련 성장성 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2개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성장성 특례는 주주들에게 상장 후 6개월간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있다. 주가가 공모가의 90% 아래로 하락하면 청약자가 상장 주관사에 공모가의 90% 가격에 되팔 수 있다.

이달 6~7일 수요 예측, 11~12일 공모 청약을 거쳐 21일 코스닥 상장한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55만 7,158주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주당 7,800원~1만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박상익 대표 ⓒ삼영S&C
▲박상익 대표 ⓒ삼영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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