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왼쪽부터) ⓒ네이버 인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왼쪽부터) ⓒ네이버 인물

- 이건희 회장 지분, 법정 상속비율대로 120만 5,718주씩 상속

- 이재용 최대주주 지위 유지

- 홍라희 여사 180만 8,577주…주요주주 명단 올라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삼성물산은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이재용·이부진·이서현 3자녀가 각 120만 5,718주씩 상속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홍라희 여사는 가장 많은 180만8천577주를 상속했다. 기존에 홍 여사는 삼성물산 지분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이번 상속분으로 주요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같은 분배 결과는 홍 여사가 9분의 3, 세 남매가 각각 9분의 2인 법정 상속비율과 같다.

이에 따라 기존 삼성물산 지분의 약 17.33%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율은 약 17.97%까지 상승했다.

또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542만 5,733주 중 나머지도 홍라희 전 라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에게 일제히 상속됐다.

아울러 120만 5,718주씩 상속받은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6.19%로 삼성물산 지분율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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