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경투시도 ⓒ금호건설
▲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경투시도 ⓒ금호건설

- 2분기 59·84㎡ 단일평형 아파트 9600여 가구 공급… 전년대비 3배 증가

- 선호도 높은 중소형 단일평형 공급… 미분양 위험 ↓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올해 2분기 중소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아파트 9,600여 가구가 공급된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따르면 중소형 단일면적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하고, 환금성이 우수한 중소형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중소형 단일평형 아파트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에서 4월부터 6월까지 중소형 단일평형 9,610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2분기 공급 물량인 3,225가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물량이다.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3,977가구)보다 1,300가구 많은 5,277가구가 공급됐다. 업계는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도 증가로, 건설사들이 중소형으로 구성된 단일평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단일평형 전략을 쓴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좋다. 지난 1월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분양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전용 84㎡ 4개 타입으로, 전 타입 고른 성적을 거두며 1순위 청약서 평균 1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충남 계룡시에 분양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아파트 ‘계룡자이’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급되는 단일면적 아파트는 가변형 벽체, 알파룸, 테라스 등의 여유 공간을 제공해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구성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올해 내 집 마련 청약 열풍이 이어지는 만큼 중소형 단일평형 아파트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금호건설은 포천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 일원에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579가구를 분양한다. 알파룸 및 드레스룸 설치로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포천역(2028년 개통 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를 통해 30분대로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인근에 포천초, 포천고, 포천일고가 있으며, 경기도서관, 포천시립도서관도 가깝다. 포천용정 일반산업단지가 도보 9분 거리에 위치하며, 포천천, 청성역사공원, 포천체육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은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B9블록에서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를 공급한다. 전 타입 전용면적 84㎡, 533가구 규모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바로 옆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다. 또한 군지산, 금정산 등 녹지가 풍부하며, 다방천을 중심으로 한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금강주택 또한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 RC3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를 선보인다.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447가구로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영어마을과 초, 중, 고등학교가 모두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인천1호선 연장선(2024년 예정) 신설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B2블록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5월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 단일면적으로 총 2,415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KTX, SRT 오송역이 인접해 서울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며, BRT 간선도로, 오송생명로 등도 가까워 세종, 청주로의 이동도 쉽다. 단지 바로 옆 송산공원과 오송호수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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