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산동 골목에 걸린 '김부겸 총리후보지명 축하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인추협
▲서울 독산동 골목에 걸린 '김부겸 총리후보지명 축하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인추협

- 6.25 참전용사들과 ‘사랑의 일기’ 활동 학생

- 서울 독산동에 '축하 현수막' 내걸어 눈길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지명자의 통합과 화합을 응원합니다”

19일 서울 독산동과 세종시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들과 ‘사랑의 일기’ 활동 학생들이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와 함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아직 청문회를 앞두고 있고 총리에 취임하기 전에 ‘총리지명 응원’ 현수막을 내건 것은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과 김 총리후보자와의 30여년간의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인추협은 지난해 코로나 초기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을때 서울 독산동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들과 함께 마크스를 모아 김부겸 당시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이에 김 총리후보자는 바쁜 와중에도 참전용사들에게 수 차례 '감사의 전화'를 했다.  

또 김 총리후보자는 행자부 장관 시절에는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해 온 인추협의  ‘사랑의 일기 대잔치’ 행사를 직접 후원해주는 한편  행자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날에는 ‘사랑의 일기’ 학생들을 정부종합청사 행자부 장관집무실의  ‘마지막 방문객’으로 초청해 환담을 나누는 등 따뜻한 격려를 해주기도 했다.

고진광 이사장은 “동고동락했던 지기께서 국무총리에 지명됐다는 소식에 무척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며 “김 총리후보자가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며 진정한 국민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국민들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인만큼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국민들의 고통과 불편을 세심하게 살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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