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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주간브리핑] ‘LG·SK, 배터리 소송 합의’·‘LG전자, '윤석열' 측근 사외이사 선임’
  • SR타임스
  • 승인 2021.04.18 0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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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타임스] 이번 주 재계에선 LG와 SK의 ‘배터리 법정공방’ 합의 소식이 핫이슈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에 2조원을 지급하고, 양사는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LG전자가 사외이사로 선임한 강수진 고려대 로스쿨 교수의 법조계 인맥과 관련한 SR타임스 단독 보도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강 교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같이 근무해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으며, 부친 역시 김명수 대법원장과 인연이 있는 사이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선 이른바 ‘오세훈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재건축 추진 및 규제 완화 관련 기대감이 서울 집값을 자극했습니다. 정부는 서울 부동산 시장 거래를 모니터링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 또한 중앙정부와 협의안이 다수 남은 상태에서 정부 정책 기조와 반대양상을 보이는 서울 부동산 과열을 우려해 재건축 추진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KBS뉴스화면 캡쳐

◆ 배터리 분쟁 끝낸 LG-SK…하락한 점유율 회복 과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놓고 법정 분쟁을 이어가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지난 주말 새 전격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 등 총 2조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소송과 관련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한편, 두 회사가 2년 넘게 소송을 벌이는 동안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왔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CATL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31.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분쟁을 일단락 지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배터리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 2곳을 신설할 계획이며, SK이노베이션은 3조원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1·2공장을 건설 중이다.

◆ 현대엔지니어링 IPO 추진…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동

현대엔지니어링이 연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가시화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등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내달 초 주관사를 확정할 방침이다. 현엔은 정의선 회장이 2대 주주로 11.72%를 소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가치가 시장 예측대로 10조원으로 인정받는다면 정 회장의 지분 가치는 약 1조원대로 예측된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우선 과제는 정 회장의 핵심계열사 지분 확보, 순환출자 해소 등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으로 얻은 자금은 향후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두 회사로 나뉘는 SKT...그룹 개편 '예고'

SK텔레콤이 투자형 중간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나뉘면서 그룹 사업 구조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SK텔레콤은 회사를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분할하는 안을 추진한다. 분할안은 통신 부문과 신사업 부문으로 자회사를 정리하는 게 골자다. 존속법인인 AI & Digital Infra 컴퍼니(가칭)에는 통신 부문을 주력으로 하는 SK브로드밴드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신설 법인인 ICT 투자전문회사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11번가, ADT캡스, 티맵모빌리티 등이 편입된다. 인적분할을 통해 중간지주사가 설립되면 SK하이닉스는 중간지주사의 자회사가 되면서 타 법인 인수 시 100%를 소유해야 한다는 규정에서 벗어난다. 업계에서는 신설 투자회사와 그룹 지주사 SK와의 합병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시가총액 100조원대의 거대기업 SK하이닉스가 그룹 차원의 투자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판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SR타임스

◆ 광고로 '갑질'한 페이스북...공정위, 조사 나섰다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 코리아를 현장조사했다고 15일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앱 개발사 등과 광고 계약을 맺으면서 다른 플랫폼에는 광고를 못 하게 하는 조건을 내세운 것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봤다.

또한 페이스북 회원 정보를 활용한 앱 접근 권한을 부여하면서도 트위터 등 다른 경쟁사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카카오 등 계정을 이용하면 새로운 앱을 내려받을 때 간편하게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 사실로 확인되면 과징금 부과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LG전자, 사외이사 '윤석열' 측근 선임…사법부 수장들과 인맥 닿는 '명문가' 출신

LG전자는 지난달 강수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직)로 선임했다. 법조계에서는 강 이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친분이 거론된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선임이 주목받는 이유다. 강 이사는 검사 시절 윤 전 총장과 같이 근무를 하면서 출·퇴근도 함께한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강 이사, 윤 전 총장과 함께 근무했던 노정연 서울서부지검장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윤 총장이 운전면허가 없어서 이노공 (당시) 4차장과 강수진 고려대 로스쿨 교수와 카풀을 하면서 여검사 3명이 번갈아 가면서 운전을 했다”고 말했다.

◆ '충수염' 수술받은 이재용, 서울구치소 복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퇴원 의사를 밝혀 15일 저녁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이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후 약 4주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부회장은 "더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퇴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충수염이 복막염으로 번지면서 대장 일부를 잘라냈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그는 체중이 7~8kg 가량 줄어든 상태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안산점과 대구점, 대전둔산점, 대전탄방점 4개 점포 자산유동화를 통한 자금을 기반으로 인재 채용과 함께 연내 기존 10개 점포 창고형 할인점 추가 전환에 나선다. ⓒ홈플러스

◆ 홈플러스, 안산점·대구점 등 자산유동화 자금 기반 "창고형 할인점 전환·인재 선발 등 '사업 투자' 본격화"

홈플러스는 지난해 안산점과 대구점 등 4개 점포 매각 자금을 기반으로 '홈플러스 스페셜' 추가 전환 등 온오프라인 '올라운드 플레이어' 도약 계획을 가시화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결합 형태의 홈플러스 매장이다. 기존 전환 점포수는 20개다. 향후엔 전점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3년만에 신입 바이어 등 대졸 신입 사원 공채를 개시한다. 이외 전국 주요 점포 '문화센터' 연계 환경 인형극 등으로 환경 교육, 종이 전단을 디지털 전단으로 대체해온 홈플러스는 이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도 강화한다.

◆ 오는 7월 GS홈쇼핑 흡수 합병...GS리테일 "2600만 고객 데이터 활용, 시너지 시동"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2600만 통합 고객 편의와 혜택 증진에 나선다. 두 기업은 지난 2월부터 IT와 데이터 분석, 멤버십, 정보 보호 관련 실무자 150여명으로 '통합 고객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데이터 분석, 고객 통합 시너지 확대를 위해 논의해왔다. 태스크포스는 올 7월로 예정된 GS리테일과 홈쇼핑 합병 시점을 전후로 ▲데이터 활용 및 분석 체계 구축 ▲싱글사인온(한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서비스 이용) 도입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구축 등을 골자로 데이터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후 생애 주기 별로 고객 쇼핑 경험을 상호 교차, 확대하는 한편 전 연령대에 걸쳐 GS리테일 플랫폼 내에서 생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 제공, 추천 알고리즘 등을 강화한다.

◆ 이커머스업계 11번가 "우정사업본부화 풀필먼트 서비스...빠른 배송 완성"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완성했다. 11번가는 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와 유통·물류 간 협력 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11번가 판매자 상품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11번가는 해당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를 위해 오뚜기·한국P&G·동서식품·아모레퍼시픽·롯데칠성음료·종근당건강·청정원·동원 등 국내외 23개 대표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인기 상품을 엄선해 1000여종 상품을 판매한다. 11번가 관계자는 "현재 23개 브랜드 이외 추가로 20여개 브랜드 입점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생활용품 등 고객이 빠른 배송을 원하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축은행, ‘유가증권’ 투자 확대…“수익원 다각화”

대출이자를 중심으로 지난해 최대실적을 거둔 저축은행이 주식과 펀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저축은행의 유가증권 보유액이 지난해에만 1조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인하되면서 대출이자 이익이 감소하는 게 불가피한만큼 수익원 다각화를 통한 순익보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권에선 이 같은 움직임에 ‘유가증권 투자 한도’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페퍼·웰컴)의 유가증권 보유액은 1조2,260억원로 전년 동기(5,794억원) 대비 112%(6,466억원) 증가했다.

◆ 2월 통화량 42조원 급증…역대 ‘최대폭’ 증가

올해 2월 시중 통화량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계와 기업의 자금수요로 신용공급 확대가 지속된 탓이다.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274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1조8,000억원(1.3%) 늘었다. 2월 증가 폭은 2001년 12월 통계 편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앞서 1월에도 M2 증가 폭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 페퍼저축은행, 차주 정보 ‘불법’ 금전거래 논란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20%로 낮추기로 하면서 페퍼저축은행과 위촉계약을 맺은 ‘피더블유에프에스’ 대출모집법인 소속 모집인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대부업체에 차주 신용정보의 불법 금전거래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리인하로 수익 하락을 걱정하는 대부업체에 '제휴'를 명분으로 밝히고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 등)의 문턱을 넘기 힘든 취약 차주정보를 넘길 경우 수수료 지급을 약속하면서 유인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업체에서 차주 신용정보를 사들이고 위촉계약을 맺은 저축은행을 거쳐 타 금융사로 정보를 넘기고 있는 셈인데, 1사 전속 의무 위반 등에 대해 금융당국이 실태조차 파악치 못하는 동안 관리의무가 있는 페퍼저축은행과 계약관계에 있는 대출모집법인은 모집인의 개인일탈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1사 전속 의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의 담보 대출 상품을 취급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모집인은 타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일부 보험사의 수수료 취급표를 보여주며 유인했다. 해당모집인이 밝힌 취급 금융사는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OSB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키움예스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우리캐피탈 ▲애큐온캐피탈 ▲BNK캐피탈 ▲현대캐피탈 ▲푸본현대생명 등이다.

▲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아파트 전경 ⓒSR타임스

◆ 吳, 재건축 ‘과열’에 정부 눈치…속도조절 나서나

오세훈 서울 시장의 ‘스피드 주택 공급’은 한동안 속도를 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 재건축 단지 위주로 급격한 가격상승이 관찰되자 주택공급 정책에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2차 106.28㎡ 전용은 지난 5일 54억3,000만원에 계약돼 지난해 12월 거래가 42억원 대비 11억8,000만원으로 급등했다. 또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99.38㎡ 전용은 지난 1일 28억원에 거래돼 작년 11월 거래가(26억원) 대비 2억이 올랐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정부 정책과 반대양상을 보이자 국토부가 견제에 나섰다. 재건축 기대감에 집값이 급등하며 불안정해진 시장에 우려를 표했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향후 서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 광명·시흥지구 아파트 값 ‘요동’…신고가 잇따라

3기 신도시 LH직원 투기 의혹이 제기 된지 40여일이 흐른 가운데 경기도 광명·시흥지구 아파트가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흥 정왕동 시흥배곧SK뷰 전용면적 84㎡ C타입은 지난달 20일 8억2,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전용의 지난 2·4 공급대책 발표 당일 거래가 6억1,500만원에 비해 2억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현재 해당 면적은 9~10억원을 호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광명·시흥 지구는 3기 신도시 지정을 기점으로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투자자 유입이 많았다”고 말했다.

◆ 변창흠 국토부 장관, 'LH투기' 불명예…109일 만에 퇴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의 책임을 지고 취임 109일만에 퇴임한다. 16일 청와대는 차기 국토부 장관을 포함한 개각을 발표했다. LH가 신도시 등 신규 택지 확보와 보상 등 업무를 맡았는데 오히려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땅 투기를 했다는 사실이 정부의 전수조사와 경찰 수사를 통해 들어나고 있다. 이에 전 LH 사장을 지냈던 변 장관에게도 책임이 돌아갔다. 한편, 그가 추진했던 2·4 대책의 후속 입법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

SR타임스  srtimes03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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