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야경 투시도 ⓒ금호건설
▲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야경 투시도 ⓒ금호건설

-노후주택비율 높을수록 신규 아파트 단지 관심 높아

-포천 등 12개 지역 15년 이상 노후주택비율 50%이상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노후주택비율이 높은 수도권 중소도시일수록 브랜드 아파트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은 수도권 중소도시에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 “오를대로 오른 서울 집값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경기권으로 이탈하고 있는데다 서울 등 수도권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부동산 규제로 진행이 순탄치 않아 중소도시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계청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인구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중소도시는 인구 30만을 넘는 지역을 제외한 16개 도시다.

이 가운데 15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이 전체 중 절반이 넘는 지역은 ▲포천(84.95%) ▲군포(80.73%) ▲동두천(79.44%) ▲여주(75.57%) ▲구리(72.32%) ▲이천(66.38%) ▲연천(63.97) ▲광명(63.08%) ▲안성(58.75%) ▲가평(57.08%) ▲의왕(55.07%) ▲양주(50.18%) 등 12개 지역이다.

또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임대를 제외한 9,142가구가 공급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분양 물량인 7,488가구보다 약 22%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양주 4,348가구 ▲의왕 1,400가구 ▲이천 1,248가구 ▲광명 754가구 ▲포천 579가구 ▲연천 499가구 등이다.

전문가들은 “노후화한 주택이 많은 지역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는 희소성과 상징성이 크다고 평가된다”며 "브랜드 아파트는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해 혁신평면, 특화설계, 커뮤니티, 조경 등 상품을 선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4월 포천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 일원에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579가구 규모다.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를 통해 30분대로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인근에 포천초, 포천고, 포천일고, 경기도서관, 포천시립도서관이 위치한다. 

이천에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DL이앤씨는 오는 5월 이천 안흥동 270번지 일대에 ‘이천 안흥동 e편한세상’ 54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흥초, 이천중, 이천제일고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이천온천공원, 안흥유원지도 가깝다.

GS건설은 이천 관고동 140-1번지 일원에 ‘이천 부악 자이’ 708가구를 6월 공급할 계획이다. 양정여중, 양정여고, 다산고, 이천시립도서관 등 교육환경이 좋고. 아리산, 말모이산, 설봉공원, 설봉저수지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의왕시는 5월에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DL이앤씨,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의왕시 고천지구 A2블록에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870가구 규모다. 반경 1km 내에 고천초, 왕곡초, 의왕중, 우성고가 자리하며, 단지 옆에 있는 의왕시청을 비롯해 의왕경찰서, 외왕소방서 등 관공서도 가깝다.

연천군에는 DL이앤씨가 연천읍 옥산리 860번지 일대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을 5월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499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연천역 연장 개통 예정 및 군청 등 주요시설과 가깝고 차탄천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망곡산 산책로와 연결된 숲세권 등 입지 여건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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