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4 센트럴 줌시티' 오피스텔 조감도ⓒ대창기업
▲ ’574 센트럴 줌시티' 오피스텔 조감도ⓒ대창기업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형 오피스텔 각광...직주근접‧워라벨 중시 

[SR(에스알)타임스 박은영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소형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대규모 산업단지의 경우 일자리가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기반시설이 발전하기 때문에 주택수요 또한 산업단지 내 직주근접 위치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세대 수는 2,309만 3,108세대로 전년보다 2.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세대원 수는 2.24명으로 감소했다.

이 중 1인 세대가 906만 3,362세대로 39.2%의 비중을 차지했고 2인까지의 세대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같은 해 62.6%를 기록했다. 반면 4인 세대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전체 인구는 줄고 있으나,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는 달성군의 인구는 2011년 18만 351명에서 지난해 25만 9,339명으로 43.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이들이 직장 근처에 자리를 잡으면서 1~2인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같은 현상은 오피스텔 분양 흐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형 오피스텔은 직장과 인접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수요가 몰리며 거래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창기업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574 센트럴 줌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중리 505-2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2542.50㎡, 연면적 3만1283.83㎡,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로 들어서며 지상 1층과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부터 지상 18층까지는 20~29㎡(전용면적) 소형 평형 574실이 공급된다.

‘574 센트럴 줌시티’가 들어서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달성군 유가면·현풍면 일원 726만1000㎡ 용지에 개발이 진행 중인 복합산업단지다. 현재 기반시설 개발은 완료됐고, 가동 중이거나 유치가 확정된 기업만 70여 곳에 달한다.

디에이건설은 대구시 중구 문화동 10-60번지 일원에 ‘동성로 레몬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에 있다.

지하 1층~지상 22층 규모에 소형평형인 26~29㎡(전용면적) 오피스텔 428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호실을 복층형 구조로 구성해 쾌적성과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일부 세대는 오픈 테라스를 적용해 도심전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인걸설은 경산시 계양동 723번지 일원에 ‘블루핀 임당스테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임당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에 18㎡, 14㎡(전용면적)소형 5개 타입 276실 규모로 조성된다.

파인건설은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1107, 1108(경산지식산업지구 Cr15-6, 7블록)에 ‘경산 하양

파인앤유 더 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에 도시형생활주택 280세대와 오피스텔 76실 등으로 공급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직주근접과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젊은 수요층의 증가로 인해 소형 평형의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며 “직장과 가깝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의 경우 빠르게 완판 행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세대의 단위가 축소되고 일자리를 찾아 나선 젊은층의 증가로 인해 1~2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형 면적보다 1~2인 가구에 알맞은 소형 면적에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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