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개항 이후 73개국 255개 노선 연결

- 세계공항서비스평가서 12년 연속 1위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로 개항 20주년을 맞이해 ’개항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1여객터미널(밀레니엄홀) 현장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강동석 초대 사장(건교부 전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을 포함해 국회, 공항 상주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20주년을 기념해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항공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인천국제공항 新 비전 2030+ 선포식‘이 진행됐다. 또 공항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8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실시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국내 유일의 관문공항으로 73개국 255개 노선을 연결하고 있다. 100개가 넘는 항공사 취항을 통해 국제화물 세계 3위(年 266만톤), 국제여객 세계 5위(年 7,000만명)를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최초로 12년 연속 1위(2005∼2016)를 차지하며 세계 일류 공항 운영 능력·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 컨설팅,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개발·운영 등 15개국, 30개 사업, 2억3,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년이 지난 오늘, 인천국제공항은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공항으로 발돋움하며 국민의 희망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로 일상이 회복되면,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되어 항공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바라며 정부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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