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쇼핑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 신임 대표에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롯데는 지난 2월 조영제 전 사업부장 사임 후 이커머스 새 수장으로 외부 인사를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6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온 신임 대표에 거론되는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장은 2000년도 롯데닷컴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삼성물산과 현대차그룹, 엘지텔레콤 등을 거쳤다. 롯데 대홍기획 이후 롯데닷컴 창립 멤버로 일했다. 

2007년부터 이베이코리아 지마켓에서 이커머스 사업 경력을 쌓은 이커머스 전문가 나영호 본부장은 이베이코리아에서 스마일카드와 간편결제 등을 기획했다. 

나 신임 대표는 이베이코리아 퇴직 절차를 마무리짓고 내달경 롯데온을 이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3일 롯데쇼핑 주총에서 강희태 대표는 주주 질의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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