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사업실 신설…1조1,000억 개발사업 수주 목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대림건설이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림건설은 지난 25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및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지주회사인 DL홀딩스를 비롯해 건설사 DL이앤씨와 석유화학사 DL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사명에 모두 ‘DL’을 표기하고 있다.

조남창 대표는 "올해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의 종합 솔루션 Provider’로 거듭나고자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L건설은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개발사업실을 신설해 개발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물류사업 시장점유율 25% 달성과 3조원의 수주 계획 중 1조1,000억을 개발사업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주택, 도시정비, 물류, 호텔 등의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수주다변화를 위한 디벨로퍼 역량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L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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