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주요통계 ⓒ국토교통부
▲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주요통계 ⓒ국토교통부

[SR(에스알)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처 합동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제 12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이번 대책을 논의·확정했다.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대 감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의 주요내용은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구축, 화물차·버스 등 사업용 차량 사고의 획기적 감소 등이다.

먼저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도심부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을 ‘21년 4월 17일 전면 시행하고, 적극적인 홍보·계도를 거쳐 단속을 실시한다.

도로교통법을 개정을 통해서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할 때에도 운전자에 일시정지가 의무를 지키도록 하고, 보·차도 미분리 도로 등에서는 보행자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한다.

아울러 사업용 차량 사망사고 감소와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대형사고 방지를 위해 장거리 운행이 잦은 고속·시외·전세버스 및 화물차 휴게시간(2시간 운전, 15분 휴식) 준수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우리나라가 OECD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보행자 우선, 사람 우선의 교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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