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53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53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하언태 사장 사내이사 재임

-심달훈·이지윤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 선임

[SR(에스알)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24일 첫 온라인 생중계 주주총회를 열고 장재훈 사장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날 제 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차가 의결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하언태·장재훈·서강현 등 사내·사외 이사 선임 등으로 모두 원안대로다.

주총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참석 주주는 약 150명이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옥 입구와 주총장 입장 시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사내이사로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고,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재선임됐다.

이어 심달훈 우린 조세파트너 대표와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부교수가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들은 또 감사위원도 맡게 됐다.

또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개편하면서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반영해 안전 및 보건 계획 관련 조항을 신설하도록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은 전년과 동일한 135억원으로 책정, 지난해 기말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3,000원으로 정했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올 한해 당사는 전년도에 이뤘던 질적 성장의 성과는 계승하는 한편 중국과 상용 시장 등 부진했던 분야를 적극 개선해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 사장은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 및 고정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 근본적 품질 경쟁력 제고, 중국 및 상용 사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 미래 성장 사업의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의 업무 방식 변화 등을 추진하는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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