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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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롯데마트가 베트남 식수 위생 개선사업에 나섰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지난 19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베트남 까마우성 식수 위생 개선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 까마우성은 매년 수해를 입는 지역 중 하나로 롯데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빗물 집수, 정수 장치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18년부터 올해로 4년째 '생수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이 구입한 1310만병 생수로 홍수 안전 화장실, 빗물 수집 시스템 등을 설치했고 모두 3억 3000만원을 기부했다.

4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젝트 첫 걸음은 지난 2018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자체 브랜드(PB) 생수 '초이스엘 굿워터'를 출시한 것이다. '초이스엘 굿워터'는 판매 금액 10%를 기부하는 착한 상품으로 탄자니아와 베트남 아동들이 안전하게 식수를 공급받고 건강 증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2019~2020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초이스엘 세이브워터'를 출시했고 함께 베트남 까마우성 자연 재난 위험 경감 사업을 진행했다. 2년 간의 사업 기간 홍수 안전 화장실 224개, 빗물 집수 시스템 207개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학생과 지역사회 주민 5만 7421명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올 해 1월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를 리뉴얼해 유통업계 처음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 PB 무라벨 생수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를 선보였다. 

최근 친환경 제품,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해당 제품은 고객 호응을 얻어 기존 상품 대비 매출이 약 70% 가까이 신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환경과 기부 가치를 담은 상품을 출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생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 삼다수(2L)'를 30% 할인하고 '농심 백산수 2종'을 20% 할인한다.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2L·6개들이, 500ml·20개들이)'를 각각 2700원과 4000원에 판매한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깨끗한 물과 위생은 UN 지속가능경영 발전 목표 중 하나"라며 "롯데마트는 지속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고객 가치 소비에 발 맞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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