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신 원장
▲ⓒ이원신 원장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 찾아왔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고 꽃을 피우는 계절이지만, 피부 건강을 해치는 요소가 많은 계절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봄에는 겨울 못지않게 건조한 환경 때문에 피부 건조가 지속하고 여기에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피부가 자극을 받기 쉽다. 또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나 환경이 변화하면서 춘곤증이 밀려와 피로가 누적되어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거나 다크서클이 생기기도 쉽다.

 

봄철 피부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꼽을 수 있다. 꽃가루는 주로 3월부터 5월까지 바람을 타고 전파된다. 보통 하얗게 덩어리진 꽃가루가 떠다닐 때만 꽃가루가 날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꽃가루를 날리는 나무도 많이 있다.

 

꽃가루는 비염, 결막염, 기관지 질환은 물론이고 피부염을 유발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꽃가루를 주의해야 한다. 꽃가루는 아침이나 바람이 부는 날 심하게 날리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하거나 아토피가 있다면 꽃가루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하거나 피부를 가릴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봄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도 피부에 자극을 준다. 피부는 크게 표피층과 진피층으로 나뉘는데 표피층은 벽돌로 쌓은 견고한 벽처럼 방어막을 형성해 미세먼지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모공을 통과하는 것은 물론이고 진피까지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더욱 침투하기 쉽고 피부 장벽이 손상된 경우라면 미세먼지에 침투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피부에 침투한 미세먼지는 가려움증과 건조증을 심하게 하고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영향으로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미세먼지가 색소세포를 자극하며 색소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부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는 깨끗하게 세안을 해야 하는데 세안 전 손부터 깨끗하게 씻어 오염 물질이 얼굴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안할 때는 자극은 줄이되 피부 속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제의 거품을 충분히 내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물로 충분히 헹궈야 한다.

 

봄철 피부 손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싶다면 피부과 시술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울써마지FLX는 리프팅에 효과적인 울쎄라와 피부 탄력 강화와 타이트닝에 뛰어난 써마지FLX의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시술이다. 울쎄라는 피부 속 근막층을 자극해 피부를 당겨 올리고 써마지FLX는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표면을 조여 주는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울써마지FLX는 처진 피부를 당겨 울려 윤곽 개선은 물론 피부 탄력까지 강화해준다. 이러한 울써마지FLX 효과를 확실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피부 상태, 노화 정도, 주름 방향 등을 고려해 시술해야 한다. 따라서 울써마지FLX 시술을 고려한다면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압구정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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