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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통신IT] 삼성 '비스포크'에 밀린 LG전자…‘디자인가전’ 올해 경쟁 더 치열
  • 김수민 기자
  • 승인 2021.02.08 1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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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제품 사진. ⓒ삼성전자

- 삼성전자, ‘비스포크’ 앞세워 지난해 가전부문 영업익 LG전자 앞질러

- LG전자, ‘오브제컬렉션’ 라인업 확대 등으로 맞서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지난해 ‘비스포크’와 ‘오브제컬렉션’ 앞세워 가전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도 고객 맞춤형 디자인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가전부문 영업이익에서도 LG전자를 제쳐 LG전자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한 모듈러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 뒤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전자레인지와 인덕션, 식기세척기, 상업용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에 이어서 최근에는 무풍에어컨, 에어드레서로 비스포크 콘셉트를 확대했다.

삼성전자의 가전부문은 지난해 비스포크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48조1,700억원, 영업이익 3조5,600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36.4% 증가한 규모다.

비스포크의 누적 출하량 또한 100만대(2019년 5월~2020년 12월 기준)를 돌파했다. 이는 20개월 간 월 평균 5만대씩 생산된 셈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스포크 냉장고로, 전체 비스포크 가전 출하량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6개월 만에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50%를 넘어섰고, 작년 말 기준 약 67%를 차지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의 경우 지난 6월 공개된 이후 올 3분기 국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4배나 증가했다. 국내 식기세척기 보급률이 아직 10%대 초반에 그치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만한 성과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에는 비스포크 디자인과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에어드레서’를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내에는 비스포크를 적용한 언더싱크형 정수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워시타워, 1도어 냉장·냉동·김치 컨버터블 냉장고, 정수기,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김치냉장고. ⓒLG전자

LG전자도 지난해 10월 LG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견제에 나섰다. LG오브제컬렉션은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빌트인 타입 냉장고, 김치 냉장고, 1도어 냉장·냉동·김치 컨버터블 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전반에 걸쳐 11종이다. 향후 LG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LG 오브제컬렉션 역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와 마찬가지로 주방, 거실, 세탁실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전들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제품을 더할수록 집안의 인테리어를 완성해준다.

LG전자는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가 선택할 수 있는 색상 선정을 위해 세계적인 색채연구소인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오랜 기간 협업했다.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소재도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쓰이는 페닉스를 비롯해 스테인리스, 글라스, 메탈 등 다양한 재질을 선정했다.

또 LG 오브제컬렉션은 살균, 탈취, 세척, 의류의 주름 완화 등에 효과가 뛰어난 트루스팀,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등 LG 프리미엄 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은 그대로 계승했다.

한편, 가전 라인업 확대와 함께 LG전자는 지난해 생활가전(H&A) 부문과 TV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에서 총 3조3,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의 CE부문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지난해 영업이익 선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김수민 기자  k8silver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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