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용 대표원장
▲ⓒ황대용 대표원장

많은 사람들이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 튀어나온 덧니, 돌출된 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아교정을 고려한다. 가지런한 치아는 사람의 인상을 좋게 만들고 웃을 때 자신감을 갖게 한다. 하지만 치아 교정의 중요한 목적을 단지 심미적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가 아닌 치아 건강 유지와 기능 개선에 두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치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음식을 씹는 기능인데 덧니가 있거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치아의 특정부위가 심하게 마모되어 치아 수명이 짧아지고, 음식물도 잘 끼어서 충치와 잇몸 질환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치아교정 치료의 적절한 시기는 성장기청소년의 경우 영구치가 모두 나오는 12~13세이며 치아 상태에 따라 넓게는 만 9세에서 14세까지를 적절한 시기로 보기도 한다. 치아교정은 성장기에 많이 하지만 사실 교정 치료에 늦은 나이란 없다. 다만 성인의 경우 청소년에 비해 치아 이동이 느리고 잇몸뼈가 적은 경우 치아에 약한 힘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교정 기간이 늘어난다. 또 상대적으로 부정 교합이 오래 굳어졌기 때문에 교정 치료가 끝난 후에도 유지 장치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도 부정교합이 있다면 증상에 맞는 치아교정을 즉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많은 성인 환자가 교정치료에 앞서 부담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 일반적으로 치아교정은 단기간에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눈에 띄는 교정 장치를 치아에 붙이고 있어야 했다. 교정 기간만 최소 수 개월이 걸리고 교정된 후에도 수년 간 입안에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쉽사리 시작하기에는 부담이 컸다. 최근에는 환자 치아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아교정 방법이 꾸준히 개발되면서 단기간 교정치료가 가능해졌고 미관을 해치지 않는 교정치료 과정도 가능해졌다.

 

현재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 교정 방법으로는 치아색과 가까운 세라믹 교정, 교정기간을 단축시키고 통증을 줄인 클리피씨, 치아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함으로써 외부에 티가 나지 않는 설측 교정, 얇고 투명한 틀을 뺏다 꼈다 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눈에 띄지 않는 투명 교정이 대표적이다.

 

치아교정 치료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우선 치과를 방문하여 자신의 치아 상태, 구강 구조 및 치주 질환이 있는지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교정방법 중 어떤 방식이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일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평소 생활방식과 교정방식에 대한 선호도를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정치료는 치과의사의 술기 능력뿐 아니라 환자 본인의 협조와 관리가 매우 중요한 치료이기 때문이다.

 

성인 치아교정치료는 돌출입, 덧니, 부정교합 등 심미적 단점을 개선 할 뿐 아니라 치아의 수명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교정장치가 심미적으로 발전했고, 통증이 적고 관리가 쉬워졌다. 교정치료 기간이 단축된 다양한 교정 방법들이 생겼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교정 치료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따라서 치아교정도 다른 치주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치료가 빠를수록 결과가 좋기 때문에 더 늦지 않게 치과를 방문해 상담 받아보길 권한다. <강서구 올치과 황대용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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