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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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25~29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대만·태국 등 5개국을 연결, 비대면으로 진행한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에서 상담 실적 약 6110만 달러, 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주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시작한 롯데홈쇼핑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가 힘들게 되면서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개최한 것이다. 5개국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연결해 현지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담당자가 상담을 진행했다.  

패션·뷰티 등 국내 중소기업 50개사, 현지 바이어 16개사가 참여, 모두 490건 화상 상담을 진행한 결과 약 6110만 달러, 약 684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 공식 홈페이지(www.k-brandexpo.com)를 개설해 참가 기업 제품 시연 영상을 담은 'V카탈로그', 소녀시대 유리,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 등 셀럽 6명이 참여한 한류 콘텐츠 등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인플루언서 연계 온라인 콘텐츠 조회수 20만뷰를 달성하는 등 호응이 컸다. 가장 인기였던 콘텐츠는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가 출연, 세럼·크림 등 참여 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시연한 영상이다. 누적 조회수 5만뷰를 넘어서며 주목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공식 홈페이지를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알리고 중소기업 상품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통로로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차에 롯데홈쇼핑에서 비대면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5개국에 대한 수출 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돕는 다양한 지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 수출 상담회가 기대 이상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수출 지원을 지속하며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고 일대일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호주·러시아 등에서 10회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 600여개 업체 참가, 수출 상담건수 5400건 이상, 상담 금액 약 6억 800만 달러, 한화 6804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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