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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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현대홈쇼핑이 무형 문화재가 만든 전통 공예품을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판매한다.

현대홈쇼핑(대표 강찬석)은 1일 저녁 7시 한국문화재재단과 손잡고 국가 무형문화재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현대H몰 모바일앱 내 라이브 커머스 코너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된다.

방송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 장인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징장 이수자 '이경동' 장인이 각각 운영하는 브랜드 '금박연'과 '놋이' 프리미엄 전통 공예품 9종을 선보인다. 

금박장은 직물 위에 얇은 금박을 이용해 글씨나 문양을 찍어내는 장인, 징장은 전통 방짜유기로 징을 만드는 장인을 뜻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금박연 '금박 복주머니(11만 6400원)', '금박 넥타이(22만 3100원)', '금박 필함(14만 5500원)', 놋이 '유기 부부 수저 세트(11만 6400원)', '유기 2인 반상기 세트(91만 1800원)' 등이다. 방송을 통해 구입하는 모든 상품은 고급 보자기로 포장돼 배송된다.

이 날 방송엔 김기호 장인이 직접 출연, 공예품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중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조선왕실 등 만들기 키트'를 추첨을 통해 7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상품들이 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되면서 라이브 커머스 주 시청층인 MZ세대에게도 전통 공예품이 관심을 얻고 있어 이번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의미 있는 명절 선물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대홈쇼핑은 다음 달 중순 현대H몰 내 한국 전통 공예 전문관 'K-헤리티지'를 운영하고 금박연·놋이를 비롯해 '더고은 생활한복', '빈 컬렉션', '미미달' 등 10여개 전통 관련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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