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2조9,502억원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쌍용자동차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2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영업손실인 2,819억원 대비 50.2%(1,416억원) 확대된 규모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8.6% 감소한 2조9,502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복지 및 인건비 감축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 따른 수출 감소 및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비대면 판매채널 강화를 통해 4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신규 투자자 확보 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해외판로를 모색해 코로나 상황극복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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