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준 고문 독립, 이달 말 이사회서 결정할 듯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LG가 LG상사와 LG하우시스, 판토스 등을 그룹에서 계열 분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LG 고문이 계열사의 경영권을 이끄는 방식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이들 계열사를 분리해 구 고문에게 넘겨줄 방침이다. 구 고문은 지주사인 ㈜LG의 지분 7.72%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약 1조 원으로, 이를 활용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상사의 시가총액은 7,151억 원, LG하우시스는 5,856억 원이다. ㈜LG는 LG상사 지분 25%, LG하우시스 지분 34%를, LG상사는 판토스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구 고문이 보유하고 있는 ㈜LG의 지분으로 ㈜LG가 보유한 LG상사·LG하우시스의 지분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계열분리는 LG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전자, 화학 등 업종과는 거리가 있어 취임 3년을 맞는 구광모 LG 회장의 지배 구조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할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자회사 일감몰아주기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그간 LG그룹의 해외 물류를 도맡아왔던 판토스는 내부 거래 비율이 60%로 알려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적이 돼 왔다.
한편, 구 고문은 LG그룹 2대 회장인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3남으로 금성반도체, LG화학, LG반도체 등 그룹 주력 계열사의 요직을 거쳤다.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LG전자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LG 부회장을 지냈다. 이후 구본무 회장 별세로 구광모 대표가 취임하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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