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전국 주요 분양 단지 현황. ⓒ닥터아파트
 
[SR타임스 장석일 기자] 10월 중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15곳으로 9만5950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에 달한다.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10월 분양 물량 중 최대치이며 종전 최고로 많았던 지난 해 4만5609가구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수도권은 72곳 6만23가구, 지방은 43곳으로 3만592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경기는 전년동기(1만2264가구)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4만9923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서울은 재개발 재건축단지에서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며 인천 경기는 김포 한강신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물량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지방에선 충주기업도시·원주기업도시·내포신도시·광주전남혁신도시·전주 에코시티 등 대규모 공공택지가 공급을 주도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분양물량 급증이 2~3년후 ‘입주폭탄’이 될 수 있는 만큼 옥석을 가려서 선별 청약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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