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장세규 기자] 기아자동차의 야심작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새로운 디자인을 덧입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1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갖은 스포티지 행사장에서 “스포티지는 도심형SUV의 효시로서 1세대부터 꾸준하게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많은 자동차 업계가 벤치마킹 해온, 세계 SUV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The SUV, 스포티지’를 개발하면서 디자인, 상품성,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고 차별화된 기준을 가지고 접근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독일과 일본의 유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췄다"며 "스포티지의 출시는 글로벌 SUV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기아차의 야심작 ‘The SUV, 스포티지’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인 1세대 모델 출시 후 전 세계에서 37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 모델은 44개월 동안 총 3900억원을 들여 개발됐다.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9월 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후 영업일 수 기준으로 9일 만에 R2.0 디젤 모델 단독으로 5000여대가 계약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새로운 모습을 탈바꿈한 신형 스포티지는 △혁신적 스타일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 △차급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향상된 연비와 정숙한 운전환경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 △첨단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의 SUV로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유선형 후드(본넷)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로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한다. 후면부는 수평적 연결감을 구현한 리어 가니쉬를 적용, 안정감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장 4480㎜, 전폭 1855㎜, 전고 1635㎜의 동급 최대 차체 크기를 갖췄다.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 2640㎜에서 2670㎜로 총 30㎜나 늘어났다. 전장 역시 40mm 늘어나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실내공간 구조 또한 최적화돼 한층 여유로운 거주공간과 더불어 더욱 넓어진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편의사양도 더욱 향상 시켰다. 별도의 연결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휴대폰을 올려
놓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장치인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테일게이트, 웰컴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테일게이트, 웰컴 시스템 등이 탑재했다.

아울러 ‘The SUV, 스포티지’에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에 적용한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를 옵션으로 운영해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R2.0 디젤 엔진과 UⅡ1.7 디젤 엔진 등 두 가지로 R2.0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보유했다.
 
U2 1.7 디젤 엔진 모델은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적용될 예정이다.
 
‘The SUV, 스포티지’의 가격은 R2.0 디젤 엔진 모델 기준 △트렌디 2346만원 △프레스티지 2518만원 △노블레스 2601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42만원(6단 자동 변속기 기준) 등으로 책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스포티지는 혁신적 디자인과 획기적으로 향상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준중형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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