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준 의원 “교사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

▲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현장. ⓒflickr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이 하루 평균 57.8건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소집 건수가 2만1130건으로 하루 평균 57.8건이었다.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소집 요건은 자치위원회 재적위원 1/4 이상이 요청하거나 학교장이 요청하는 경우, 피해학생 또는 그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 학교폭력이 발생한 사실을 신고 받거나 보고받은 경우, 가해학생이 협박 또는 보복한 사실을 신고 받거나 보고받은 경우다.
 
학폭위 소집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451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3361건, 대구 2000건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은 55건으로 가장 적었다.
 
가해 유형별로 보면, 폭행이 1만1552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상해 1076건, 명예훼손(모욕) 1391건, 협박 1110건, 공갈(금품갈취) 846건 등의 순이었다.
 
또 1년 사이 상해 29.8%, 모욕 25.8%, 정보통신망상의 음란·폭력·사이버따돌림 18.6%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갈(금품갈취)은 –32.5%, 따돌림 –16.2%, 약취·유인 –13.7% 가량 줄어들었다.
 
안홍준 의원은 “청소년기에 올바른 인성 교육을 받게 된다면 올바른 가치관이 평생 가는 만큼 교사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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