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일기 지도교사 40여명 참석 8월 8일~9일 수원 밸류하이엔드 호텔서
- 최일섭 서울대 명예교수 '사회복지정책의 세계적 동향과 시사점’ 주제 특강
- 고진광 이사장 "사랑의 안전일기 쓰기가 사회 안전이슈를 재검검하는 기회로"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대표 고진광, 이하 인추협) ‘2020년 아동/청소년 사랑의 안전일기 쓰기 활성화 방안’ 워크숍이 사랑의 일기 지도교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8일~9일(1박 2일)까지 수원 밸류하이엔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첫 번째 일정인 사랑의 안전일기 큰잔치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 일정으로 ‘사회복지정책의 세계적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서울대 명예교수 최일섭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최일섭 교수(대한민국 사회복지 1호 박사)는 7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강의시간 내내 꼿꼿하고 힘찬 음성으로 지도교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무겁고 민감한 강의 내용을 유머와 위트를 섞어 지도교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사회복지에 대한 설명과 화두에 대해서 교사들로부터 호기심과 공감을 불러냈다. 또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토대로 피력한 사랑의 안전일기 쓰기의 의미와 가치 부여는 지도 교사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참석 교사들은 "최 교수께서 열강하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도 많이 느꼈으며, 일기를 써서 후회했던 때가 2번 있었다 하셨는데 참으로 유머러스하게 말씀을 해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데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안전에 대한 소신을 거듭 강조했다.
고 이사장은 "올해 2020년은 다사다난한 해로 기록 될 것이다. 자연재해만 하더라도 작년 말부터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인류의 생활양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코로나,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초유의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소화했다"며 "게다가 전국적으로 홍수로 인한 물난리로 피해가 눈덩이 처럼 커진 이때 사랑의 일기를 통한 안전일기가 교육의 큰 중심 흐름으로 도입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이사장은 "선견지명과 사명감을 가지고 참석한 40여명의 선생님들이 이틀간의 이번 워크샵에서 학생들 및 그 가족들, 즉 우리 사회를 위한 보이지 않는 커다란 긍정의 씨앗을 심은 것이다. 나아가 사랑의 안전일기쓰기 교사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학생들의 인성과 지성과 정서함양으로 이어져 교육현장이 밝아지고 향상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진광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큰 주목을 끌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안전이슈를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안전일기의 대중화, 활성화를 통하여 학생들과 선생님, 일반인들 모두 함께 점검해보는 아주 유익한 행사여서 의미가 더욱 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인추협이 주최하고 한진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하여 사랑의 일기쓰기 교사협의회(회장 정창근 용인둔전초등학교 교감)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