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의 사태 대비해 주민 대피 요청한 것”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LG화학이 인도 공장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해, 2차 누출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LG화학의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 인근에서 유독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공장에 저장된 화학물질 스타이렌 모노머(SM)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인근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고통과 호흡곤란,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다만 2차 누출이 됐다는 외신의 보도에 대해 LG화학은 “2차 누출이 된 것은 아니며, 탱크 내 온도 상승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것”이라며 “현재 탱크 내 용수 투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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