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세계 환경의 날 맞아…1인당 1만 원씩 적립 물 부족 국가 지원

▲ 지난 3일 오비맥주 물 사랑 걷기 환경캠페인에 참가한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우면산을 등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사장)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오비맥주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와 함께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캠페인을 벌였다. 

오비맥주는 올해 환경 캠페인의 주제를 ‘물’로 정하고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사장을 비롯해 본사 임직원 1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우면산 일대에서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일회용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개인 휴대용 물통을 사용하고 4인 1조로 우면산과 인근 지역을 돌며 등산로 주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오비맥주는 맥주의 핵심 원료이자 생명과 건강의 필수 요소인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오비맥주는 올해 연말까지 개발도상국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직접 체험하고 참석자들의 숫자만큼 기금을 적립해 물 부족 국가에 기부하는 자선 행사인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캠페인을 펼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이번 행사를 포함, 연말까지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 1인당 1만 원씩의 기부금을 적립해 깨끗한 식수 공급 및 물 보호, 취수 위생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민간 환경단체에 연말 적립금 전액을 기탁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부에서는 공장 시설을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고 외부에서는 물 지킴이 역할에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물 사랑 걷기 행사를 통해 물 부족 지역의 아픔이 치유되고 일반인들이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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